산림당국, 진화헬기 43대, 진화인력 1532명, 진화차량 234대 투입, 진화중
27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야산에서 야간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1일 발생, 8일째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산불의 진화율은 28일 낮 12시 기준 93%라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현재 진화헬기 43대와 진화인력 1532명, 진화차량 234대 등 가용한 진화자원을 총동원,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불영향구역 면적은 1785㏊(추정)로 총 화선은 70㎞이며 5㎞에서 진화 작업중이고 나머지 65㎞는 진화가 끝났다.
현장에는 초속 3.6m의 북동풍이 불고 있으며 기온은 섭씨 11도, 습도는 36%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사망 4명 등 포함, 모두 13명이며 주택 등 시설피해는 74곳에서 발생했다. 산불 영향권의 마을 인근 주민 1640명은 산청 금서면 동의보감촌 등 18곳으로 대피한 상태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밤새 지상 진화인력을 배치해 지리산 천왕봉으로 향하는 산불을 최대한 저지했다"면서 "진화헬기 등 가용 가능한 공중 및 지상 진화자원을 동원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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