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주말 울산지역 대규모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예고

세이브코리아 주최 울산, 부산, 포항 지지자 집결
오후 1시부터 번영사거리 1만명 집회 신고
울산지역 노동단체 평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

주말 울산지역 대규모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예고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총력투쟁 울산대회에 전국플랜트건설노조울산지부 조합원 500여명,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 300여명, 시민사회단체, 정당 소속 시민들 포함 총 1000여명 참가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다음 달로 전망되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탄핵 찬반 집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울산지역은 노동자의 도시 답게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노동자, 시민사회단체들의 평일 저녁 집회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수 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이달 마지막 주말인 29일 오후 1~4시 울산 남구 번영사거리 울산극동방송 앞에서 1만명 규모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신고한 상태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박성민, 장동혁 의원과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대표인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전한길 강사, 손영광 교수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최 측은 부산, 포항지역 지지자들에게도 울산으로 모여 줄 것을 전달한 상태다.

경찰은 이날 울산문화예술회관 앞 사거리에서 번영사거리까지 일부 차로가 통제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우회 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주말 울산지역 대규모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예고
지난 8일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서는 세이브더코리아가 주최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울산시민집회가 열려 경찰 추산 80여명이 참가했다. 뉴스1
주말 울산지역 대규모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예고
울산지역 1500여명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지난 27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 광장에서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즉각 파면 판결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도 이어진다.

윤석열정권퇴진울산운동본부가 주최하는 탄핵 촉구 집회가 같은 날 오후 4~6시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 광장에서 열린다.

신고된 집회 인원 500명이다. 당초 예고했던 거리행진은 취소됐다.

노동자의 도시답게 울산에서는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등의 주최로 평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가 계속되어 왔다.

특히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플랜트건설노조, 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화섬식품노조 등 대규모 노동조합이 참가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울산지역 50개 시민·사회단체, 야당 지지자 등이 집회에 참가하면서 여론을 이끌고 있다.

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보수 성격이 앞서는 울산지역이지만 여론조사 결과는 다르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60%, 반대한다는 의견이 34%로 집계됐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가운데 부산·울산·경남은 찬성 51%, 반대 41%로 나타났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