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5.3.2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부산대 의과대학이 복학 및 수강 신청 기간에 등록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해 다음 달 5일부터 제적 절차에 들어간다고 통보했다.
부산대 의대는 29일 홈페이지에 '제적 예정 안내문'을 게시하고 "학칙 67조 제1호에 근거해 4월 5일부터 제적 절차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의대 측은 제적 확정 전 소명 기회를 주기 위해 4월 2일 오후 1시까지 소명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의대 복학·등록·수강 신청 마감에 따른 후속 절차다.
부산대 의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복귀 현황과 관련해 구체적인 수치나 분위기는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부산대는 등록 마감일이 다가오자 의대 학장 명의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서신을 발송해 등록을 권고했다. 서신에는 학년별 중도 복귀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올해 안에 학업 복귀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수도권 주요 의대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집단 휴학에서 이탈해 이미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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