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꽃 축제서 판매한 순대볶음 사진에 댓글 성토
"제주도민 아닌 육지업체"… "편의점에서 사 먹어라"
지난 28일부터 제주 전농로에서 개최된 왕벚꽃 축제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불거진 노점 음식./사진=스레드 캡처
[파이낸셜뉴스] 제주에서 열린 벚꽃 관련 축제에서 일부 노점이 바가지 영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현재 논란 중인 제주 벚꽃축제 순대볶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고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
제주시 전농로에서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거리에서 29, 30일 이틀간 각각 왕벚꽃 축제가 열렸다.
글 작성자는 다소 적은 양의 순대볶음이 담긴 사진과 함께 ‘순대 6조각에 2만5000원, 오케이…’라는 설명을 달면서 제주 전농로에서 열리고 있는 왕벚꽃 축제에서 경험한 노점의 바가지요금을 지적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여기(순대볶음 판매 노점) 바베큐도 바가지로 팔고 제주도민 아니고 육지 업체다. 순대 6개 들어있더라. 다른 곳 가야 한다”고 공감했다.
이에 “테이블 디자인만 봐도 떠돌이 축제꾼들”, “나도 낮에 다녀왔는데 여긴 이런 먹거리보다 솜사탕 사 먹는 게 더 낫다”, “지자체에서 스스로 나서서 저런 거 못하게 해야 하는데 뭘 하질 않으니”, “제주도 사는 지인이 축제 때는 그냥 편의점에서 사 먹고 즐기라고 하더라”, “폭싹 당했수다” 등의 비판을 올렸다.
순대와 함께 “꼼장어는 3만원”, “아이들 헬륨풍선 1개 2만원” 등 해당 축제에서 또다른 바가지 요금으로 불편을 겪었다는 고발글도 볼 수 있었다.
제주도에서도 바가지요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관광불편신고센터까지 개소해 바가지요금 척결에 나섰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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