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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연구개발특구 조성 사업 본격화

부산도시공사, 연구개발특구 조성 사업 본격화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위치도.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도시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부산 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이 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받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 연구개발특구는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원 약 174만 4114㎡ 부지에 연구개발(R&D), 첨단산업, 전시·컨벤션 기능을 갖춘 첨단복합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전체 사업의 35%를 담당하는 공동 시행자로서 지역 산업 구조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2023년 12월 특구개발계획 고시 이후 여러 행정 절차를 거쳐 이번 실시계획이 승인된 만큼, LH와 함께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보상과 세부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이번 개발을 통해 약 3663억 원의 생산유발과 3481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촉진, 기술기반 창업 활성화, 미래형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서부산권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부산 연구개발특구는 미래형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공사는 지역 공공개발자로서 부산시, LH 등과 협의하여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전략산업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