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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로비 새 단장, 도서관·전시관·은행· 만남의 장소 개방

도서관에 서적 8000권 비치
대형 LED전광판 통해 관광홍보 영상
국제교류도시에서 준 기념품 전시
무료법률상담실, 청원경찰시 등도

울산시청 로비 새 단장, 도서관·전시관·은행· 만남의 장소 개방
울산시청 1층 로비 도서관이 4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약 8000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청 1층 로비가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울산시는 시청 본관 1층 로비를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을 완공하고 4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2008년 본관 건립 후 로비 내에 여러 사무실을 배치해 사용해 왔으나 답답한 분위기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지난해 10월부터 시청사 1층 로비에 대한 리모델링에 들어가 도서관, 전시관, 만남의 장소 등의 설치한 뒤 4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하게 됐다.

로비 공간에는 8000여 권의 책을 비치해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휴식하며 책을 볼 수 있는 열린 도서관과 일본, 중국 등 국제교류도시에서 받은 각종 기념품을 전시하는 국제교류전시관이 들어섰다.

울산시청 로비 새 단장, 도서관·전시관·은행· 만남의 장소 개방
울산시청 로비 로서관

울산시청 로비 새 단장, 도서관·전시관·은행· 만남의 장소 개방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진 울산시청 로비 공간. 은행 창구와 전시 공간이 들어서 있다. 울산시 제공

로비 서쪽에는 시금고인 BNK경남은행과 NH농협이 입주해 있다.

컴퓨터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정보검색센터와 어려운 법률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무료법률상담실도 마련했다.

또 민원안내창구와 청원경찰실을 확장해 시민들이 청사를 방문하는 경우 편안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안내창구 옆 벽면에 설치된 대형 LED전광판을 통해서는 시정 홍보와 울산 관광지 영상물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청사를 열린 공간으로 새 단장해 시민에게 온전히 개방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라며 “청사 로비를 시청 마당의 생태정원과 연계한 어린이와 청소년, 시민들의 청사 견학 코스로 운영해 시청사가 시민 휴식·여가공간,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