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공동으로 2006년부터 총 15억원 들여 맞춤형 성장 지원
GS칼텍스 노·사가 지난 2006년부터 20년째 여수지역 저소득 가정 중·고생의 야간 학습교실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 28일 여수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25년 여수교육지원청 맞춤형 학습교실 지원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GS칼텍스 여수공장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GS칼텍스와 GS칼텍스 노동조합이 지난 2006년부터 20년째 여수지역 저소득 가정 중·고생의 야간 학습교실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31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따르면 노·사가 지난 28일 여수교육지원청에서 '2025년 여수교육지원청 맞춤형 학습교실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집안 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의 학력 신장을 위한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 상생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도현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임대환 여수구봉중 교장, 신은호 여수중 교장, 박민순 삼일중 교장, 허상배 여남중∙고 교장, 정철섭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장대익 GS칼텍스 노동조합 위원장, 김기응 GS칼텍스 SHE/대외협력실장 외 맞춤형 학습교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맞춤형 학습교실은 여수교육지원청과 GS칼텍스가 함께하는 교육복지 우선 지원 사업으로, 2006년 이래 현재까지 20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라면서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야간 공부방을 운영하는 등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학습 여건을 조성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원금은 GS칼텍스 노동조합과 회사가 매칭 그랜트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20년 동안 노·사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변치 않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라며 "여수지역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길 기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 노·사는 2006년부터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맞춤형 학습교실 운영 외에도 여수YMCA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및 취업 준비생을 위한 식비 지원 등 여수지역 아동∙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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