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가 광양지역 청소년 쉼터인 'Y-카페'에 매주 후원금을 전달하며 청소년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은 박성현 공사 사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이 광양 YMCA 정경수 이사장(다섯 번째), 공사 업무 담당자 및 'Y-카페'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가 광양지역 청소년 쉼터인 'Y-카페'에 매주 후원금을 전달하며 청소년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어 눈길을 끈다.
31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광양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자 'Y-카페'에 매주 금요일을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날'로 지정하고 카페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
'Y-카페'는 광양 YMCA와 'Y-카페 365천사'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쉼터로, 청소년과 지역민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이다. 다양한 간식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노래 녹음과 영상편집, 버스킹 무대까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루 평균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찾는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2월부터 매주 금요일을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날'로 지정하고 매주 카페 운영비를 후원해 청소년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Y-카페'를 방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광양 YMCA 정경수 이사장은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비롯해 지역사회에서 'Y-카페'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이어지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면서 "올해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의 후원이 더해져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풍성한 소통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Y-카페'가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카페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공간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해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우리 지역사회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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