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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군민안전보험 보장범위 확대...최대 2000만원 보장

무안군민 자동 가입...총 27종 보장항목 지원

무안군, 군민안전보험 보장범위 확대...최대 2000만원 보장
전남 무안군은 군민이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나 재난으로부터 신체적 피해를 입을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군민안전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무안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무안군은 군민이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나 재난으로부터 신체적 피해를 입을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군민안전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무안군에 따르면 군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 상해사망, 상해후유장해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상해후유장해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상해후유장해 등 총 27종목이며, 보장 항목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된다.

사고일 당시 무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군민(등록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24시간 일반상해 사망·후유장해 △급성감염병 사망 위로금 △독액성 동물 접촉사고 사망·후유장해 등 보장 항목 개편을 통한 더욱 폭넓은 보상으로 군민의 생활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군민은 보험 보장 항목에 해당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농협손해보험의 안내에 따라 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무안군청 안전총괄과 또는 NH농협손해보험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군민들이 군민안전보험 가입을 통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