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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여행·봉사 동시에'...여수시, '섬섬여수 볼런투어' 시행

섬 관광하며 쓰레기 줍는 봉사활동...10개 섬에서 5~10월 진행

'섬에서 여행·봉사 동시에'...여수시, '섬섬여수 볼런투어' 시행
전남 여수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5~10월 10개 섬에서 자원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을 결합한 '섬섬여수 볼런투어(Voluntour)'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수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5~10월 10개 섬에서 자원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을 결합한 '섬섬여수 볼런투어(Voluntour)'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섬섬여수 볼런투어(Voluntour)'는 섬을 관광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이색적인 봉사 프로그램으로 금오도, 횡간도, 개도, 낭도, 사도, 상화도, 송여자도, 하화도, 거문도, 손죽도 등 10개 섬에서 펼쳐진다.

매월 50명 정원으로 추진되며, '여수시 1365자원봉사포털'에 등록된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가고 싶은 섬 1곳을 선정해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당월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은 전월 20일까지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섬 관광과 청결 활동 결과물을 제출하면 봉사 시간이 인정되고 실비(1만원)와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볼런투어(Voluntour) 활동을 통해 여수가 가진 섬의 매력과 수려한 경관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