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구호, 시설 및 주거복구, 영농 피해 상담, 융자·보험 안내 등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금융기관, 지자체 등 43개 기관으로 구성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 들어선 '중앙합동지원센터'. 경북도 제공
경북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 마을이 산불에 전소돼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범 정부 차원의 '중앙합동지원센터'가 운영된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산불 수습과 피해자 지원, 이재민의 일상 복귀를 위해 안동체육관(안동시 육사로5)에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중앙합동지원센터(이하 센터)는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금융기관, 지자체 등 43개 기관이 모여 구성됐다. 관할지역은 이번 산불에 피해를 입은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이며, 피해 수습 종료 시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최우선 과제를 삼고, 피해 주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이재민 구호 △시설 및 주거복구 △영농 피해 상담 △융자·보험 안내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를 종합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고령인 이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의약품 제공 및 의료팀 배치 등 의료지원과 함께, 가구 정전 및 급수 시설 복구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으며, 산불로 인한 영농 피해 신고 방법 등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도는 '원 스톱 행정 지원팀'도 별도로 구성·파견해 산불 피해물 잔해 처리, 임시 주거시설 상담 등을 맞춤 지원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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