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 위한 MOU 체결
정부·공공·민간과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구축
지난해 12월 23일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상인들이 점심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1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이 지난해 12월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은행권이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함께 소상공인 컨설팅에 나선다. 은행권은 자체적으로 준비한 컨설팅 업무 매뉴얼을 도입하고 컨설팅 센터를 최대 60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컨설팅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은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은행권이 금융위, 중기부 등과 함께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체계와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계됐다.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방안은 소상공인이 은행을 통해 창업·운영·폐업 등 상황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은행들은 컨설팅 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원스톱 플랫폼을 연계하기로 했다.
이에 이번 협약서에는 참여 기관 간 소상공인 컨설팅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 서비스 상호 제공하고 컨설팅 이수자에 대한 금리 할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은행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각자 영역에서 발전시킨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확장하해 자금 공급·채무조정 등 금융 영역과 창업·운영·폐업 컨설팅 등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같은 협력 체계가 안착되면, 소상공인은 은행을 방문해 은행이나 연계된 전문기관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권은 또 은행권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자체적으로 준비한 컨설팅 업무 매뉴얼을 도입하고 컨설팅 센터를 확대하기로 했다.
매뉴얼에는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기본 원칙 △컨설팅 업무 절차 규정 △업무에 필요한 조직, 인력, 내부기준 마련 △컨설팅 이수자에게 사업자대출 금리 우대 등을 담았다.
은행은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소상공인의 상황을 분석하고 직접 컨설팅 수행이 어려운 경우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올해 하반기부터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은행권은 9개 은행에서 운영하는 컨설팅 센터 32곳을 올해 내로 14개 은행에서 60개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은행권은 연합회를 중심으로 이번 방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소상공인 컨설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운영·폐업단계 컨설팅 활성화, 은행 자체 컨설팅 역량 제고 등 고도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 119Plus), 폐업자 지원, 햇살론119 등은 이달 중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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