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2일 오전 도청 통상 상담실에서 경상권 산불피해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일 강원자치도청 통상 상담실에서 대형 산불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과 경북, 경남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 성금 2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정 기탁했다.
이는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성금은 피해규모와 이재민수를 고려해 각 지자체에 지원될 예정이며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 박계수 부회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그동안 도는 2019년 4월 고성·속초 산불, 2022년 3월 동해안 산불, 2023년 4월 강릉 산불 피해 시 경상남·북도로부터 1억여 원의 성금을 지원받아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을 받은 바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산불 진화 중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자체와 하루아침에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각 지자체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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