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강성태(오른쪽) 수영구청장. 수영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수영구는 2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한국비치발리볼연맹과 '2025 광안리 국제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영구는 대회 장소 제공과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한국비치발리볼연맹은 대회 운영 전반, 홍보 및 안전 대책을 책임진다. 대회는 국제배구연맹(FIVB)이 승인한 세계 대회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지자체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유치됐다.
대회는 오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광안리해변 특설경기장에서 주·야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와 미니게임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올해 수영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6월 부산 국제장대높이뛰기 대회를 시작으로 8월 비치발리볼 대회, 9월 스케이트보드 페스타, 전국 SUP 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국제여자 비치발리볼 대회를 통해 여름 대표 스포츠인 비치발리볼과 젊고 활기찬 광안리해수욕장의 이미지를 결합하여 스포츠와 관광,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수영구형 스포츠 투어리즘의 매력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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