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좋은 공공시설 우선 설치...매년 확대
시흥시가 전동보조기기 급속 충전기를 추가 설치해 교통 약자 편의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시흥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 편의 증대를 위한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3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거동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장애인종합복지관과 노인종합복지관에 각각 전동보조기기 급속 충전기를 추가 설치했다.
전동보조기기 급속 충전기는 무료다. 배터리 잔량에 따라 최대 90분 이내에 충전된다.
충전 기능 외에도 휴대전화 충전을 비롯해 공기 주입 및 흙·먼지떨이(에어건) 기능도 있다.
이날 기준 시흥에는 총 33곳에 35대의 전동보조기기 충전기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용 빈도가 높고, 접근이 쉬운 공공시설에 충전기를 우선 설치하고 있으며, 매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성희 시흥시청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가입, 수리센터 운영, 충전기 설치 등 교통 약자의 이동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이동 약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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