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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문화관광 인프라 본격 확충…내년까지 주요 시설 속속 개관

김해시, 문화관광 인프라 본격 확충…내년까지 주요 시설 속속 개관
김해 어방동에 위치한 김해천문대 모습. 김해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남 김해시가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해시는 김영원미술관, 김해천문대 모노레일, 와인동굴 콘텐츠 보강, 허왕후 기념공원, 국립김해숲체원 등 총 다섯 개 시설을 연내 또는 내년 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김해종합운동장 내에 들어서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조각가 김영원 작가의 작품 258점을 기증받아 조성된다. 세종대왕 동상으로 유명한 김 작가는 김해 출신으로, 해당 미술관은 지하 2~5층 4개 층, 연면적 5760㎡ 규모로 꾸며진다.

가야테마파크 주차장과 김해천문대를 잇는 453m 구간에는 김해 최초의 모노레일이 설치된다. 이 사업은 내년 초 시범 운행 후 2026년 상반기 정식 개통을 목표로 한다. 방문객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낙동강레일파크 내 와인동굴도 미디어 콘텐츠를 보강 중이다. 기존 동굴의 200m 잔여 구간에 45억 원을 들여 전시공간을 조성, 5월까지 완공한다. 인접한 밀양시와의 연계 관광 효과도 기대된다.

허왕후 기념공원은 인도식 정원과 문화관 등을 포함해 2만3000㎡ 규모로 조성된다. 201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인도와의 문화 연결성으로 국제 관광지로 육성된다.

국립김해숲체원은 상동면 금동산 일대 178ha에 건립 중으로, 10월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상반기 정식 개원한다. 무장애 인증 설계로 연간 5만 명 이상이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