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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기술 스타트업 발굴 첫 발"...특허청,'넷제로 챌린지X'기업 선정

선정 기업엔 지식재산 기반 제품개발 지원 및 기업 성장 특전 제공

"기후기술 스타트업 발굴 첫 발"...특허청,'넷제로 챌린지X'기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한화진 공동위원장)와 함께 3일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넷제로 챌린지X'의 첫 지원기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넷제로 챌린지X는 탄소중립·녹색성장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는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을 직접 선발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티어(Tier)1’ △선정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추가보육 ‘티어2’ △공통간접지원 ‘티어3’으로 구성되며, 특허청은 ‘티어1’과 ‘티어3’의 지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허청은 넷제로 챌린지X 티어1 참여기관 중 최초로,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 참여할 9개 스타트업을 탄녹위와 함께 선정했다.

진난 1월7일부터 2월 6일까지 모집기간 동안 모두 141개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특허청이 과제적합성, 기술·사업성 등을 서면 평가해 23개 기업을 1차로 선발했다.

대면평가에서는 특허청의 기술·사업화 우수성 평가와 탄녹위의 탄소중립기여도 평가를 진행했으며, 통과한 기업 중 고득점 순으로 9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스타트업의 탄소중립분야 특허기술이 사업화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국민 아이디어와 특허정보를 활용해 제품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솔루션 제공 △이에 대한 시작품 제작과 검증 △지식재산을 통한 제품의 보호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이후 탄녹위를 통해 넷제로 챌린지X의 참여기관들이 제공하는 ‘추가 보육(티어2)’이나 ‘공통간접지원(티어3)’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친환경·디지털 전환 시대에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혁신기업의 육성이 필수”라면서 “특허청은 특허정보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제품혁신 지원을 강화해 기후기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