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 있는 전북은행 본점.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금융위원회로부터 공동대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동대출 상품은 전북은행과 카카오뱅크 간 협의된 분담 비율에 따라 공동으로 고객에게 대출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대출실행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두 은행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 높은 변별력과 협업에 따른 리스크 분산,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 등을 통해 고객에게 경쟁력있는 한도와 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은행과 카카오뱅크 공동대출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전산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탄탄한 디지털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인터넷 전문은행 선두 주자인 카카오뱅크의 전략적 파트너사로 인정받아 지난해 9월부터 공동대출 서비스 구축을 위한 TF를 구성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현재 준비 중인 신용대출뿐 아니라 금융당국과 협의를 통해 상품군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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