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오른쪽)이 3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임육택 ㈔한국화훼협회장과 국산 정원식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민간부문과 손잡고 K-정원식물 산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3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한국화훼협회와 국산 정원식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은 △국산 정원식물의 생산 및 소비 연계 강화 △정원식물 전시·품평회 플랫폼 공동 활용 △우수품종 발굴 및 홍보 협력 △국산 정원식물의 해외진출 기반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정원식물 정보 구축을 기반으로 정원산업 전반의 기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화훼협회는 육종·생산 기반 현장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국산 정원식물의 실질적 확산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협약을 계기로 국내 정원식물의 안정적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진출 기반도 함께 다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원문화와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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