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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尹탄핵 예측, 여야 각자 희망만…5대3은 없을 것"

김용태 "尹탄핵 예측, 여야 각자 희망만…5대3은 없을 것"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용태 중앙청년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청년위원회·중앙대학생위원회 합동 발대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3.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과와 관련 "여야 각자가 근거 없이 각자의 희망 사항대로 여당은 기각을 말하고 야당은 인용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여당 의원들은 여당 의원대로 기분이 좋고, 야당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대로 기분이 좋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일단 5 대 3은 없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며 "가령 4 대 4, 6 대 2, 8 대 0이든지 이렇게 확보된 상황이 되다 보니 선고 날짜가 잡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나올 거라고 전망하냐"고 묻자, 김 의원은 "의미가 있나요"라고 반문하며 "모두가 각자 근거 없는 추론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변화할 수 있냐는 취지의 질문에 아직 아무런 논의가 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또 김 의원은 만일 이날 헌재가 인용 결정을 내려 조기 대선이 열리게 되면 윤 대통령이 대선 정국에 개입할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 "양가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개입해서 물론 당원들이나 지지층들한테 좋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 다만 그렇게 지지층들도 이게 본선에서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