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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대적인 상호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후 결과가 좋다면서 재협상의 문을 열어놨다.
그동안 백악관 참모들이 이번 관세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한 것과 상반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발표 이후 나타나고 있는 증시 폭락 충격을 축소하면서 상대 교역국들로부터 ‘경이로운’ 제안의 문이 열려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군1호기에서 관세 발표 결과가 매우 좋으며 여러 국가에서 협상을 제안하면서 타협을 원하고 있다며 “관세는 협상하는데 힘을 실어준다”고 말했다.
그동안 피터 나바로 미 백악관 무역제조업 수석보좌관 등 백악관 참모들은 관세를 놓고 재협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효과에 대해 시장과 주식, 미국에 모두 좋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기자들이 협상에서 양보할 가능성에 대해 묻자 트럼프는 "상황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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