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파워텍 정형호 대표이사(오른쪽)가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며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사랑의열매 제공
[파이낸셜뉴스] 터보파워텍(주)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부산 84호로 가입했다. 가입식은 지난 4일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터보파워텍 정형호 대표이사와 임직원,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터보파워텍의 1억원 성금은 사하구 저소득 주민 지원을 비롯한 취약계층 돌봄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정형호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흘린 땀과 노고로 일궈낸 기업이기에, 사회공헌 또한 직원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터보파워텍은 1979년 동우금속공업사로 창립해 조선기자재 업계에서 시작했으며, 1989년 발전터빈 부품 전문 제작 회사로 전환, 본격적인 성장을 이뤘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GE, 도시바 등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발전터빈의 핵심 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0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됐고, 2025년에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초광역권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편, 부산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이끌고, 기업사회공헌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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