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신프라이빗에쿼티(대신PE)는 액화천연가스(LNG) 특화선사인 현대LNG해운 상환전환우선주(RCPS) 지분 20.77%를 약 1733억원에 상환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IMM PE, IMM인베스트먼트의 현대LNG해운 보유지분은 100%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대신PE는 메리츠증권과 함께 2022년 현대LNG해운에 15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당시 기업가치는 5700억원 수준였다.
IMM PE-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4년 현대LNG해운을 1조 3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가격에 부채 5000억원이 포함돼 실질적으로는 약 5000억원을 주고 인수했다.
IMM은 현대LNG해운 매각 성공시 블라인드펀드 ‘로즈골드 2호’를 청산할 수 있다. 로즈골드 2호는 10년 만기 펀드로 2012년 76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현대LNG해운의 주 품목인 천연가스는 기존 화석연료 대비 높은 발전효율 및 친환경적 요소, 다른 친환경 에너지원 대비 높은 안정성과 범용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넷제로(탄소중립) 실현을 친환경 에너지 전환기조에 주목받는 에너지 자원이다.
LNG 선박의 수요증가로 중고선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는 것도 현대LNG해운의 기업가치(EV)를 높이는 부분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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