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일본 로드쇼 당시 모습. 강원관광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오는 8일부터 일본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2025 일본 지역 한국 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강원 관광 홍보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일본 후쿠오카, 히로시마, 도쿄 등 3개 도시를 3일간 순회하며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주로 B2B 상담 및 네트워킹이 이뤄지고 지역 관광설명회에서는 일본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강원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원도는 일본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게 된다.
또한 일본 현지에서 강원 관광을 알리고 있는 해외 강원관광사무소 도쿄지사도 함께 참여해 일본 내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은 지난해 기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수도권에 편중된 경향이 있다.
이에 강원도와 재단은 일본 관광객들이 수도권 외 지역, 특히 강원을 방문하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강원은 사계절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경관, 문화유산, 겨울 스포츠, 한류 콘텐츠 등 여러 관광 요소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강원도와 재단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일본 내 여행사 및 항공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한류 관광, 미식 체험, 자연 친화 관광 등의 요소를 적극 홍보하며 개별 자유여행객(FIT)과 단체 관광객을 모두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로드쇼에서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해 일본 시장에서의 강원 관광 브랜드를 확립하고 지속적인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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