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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복지振, 산재 근로자 가족 특별 프로그램 진행

8월 29일까지, '숲에서 행복한 우리 가족' 캠프 참가자 선착순 모집

한국산림복지振, 산재 근로자 가족 특별 프로그램 진행
지난해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운영한 산재 근로자 가족 산림치유 프로그램 모습.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근로복지공단과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에서 행복한 우리 가족' 캠프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캠프는 산림치유를 통해 산재 근로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가족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산재 근로자의 원활한 사회·직업 복귀를 지원하기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산림치유원- 수(水)치유 △장성숲체원- 편백숲테라피 △청도숲체원- 나무쟁반 만들기 체험 △대전숲체원- 우리 가족 숲놀이 △춘천숲체원- 숲속 레포츠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활동인 △대전 블랙푸드 치유간식 만들기 △춘천 레고랜드 체험 △청도 한방차 만들기도 함께 운영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일정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국 국립산림복지시설 10곳에서 산재근로자와 가족 1190명에게 산림치유 가족캠프를 제공할 예정이다. 숙박형(1박 2일·2박 3일)과 당일형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8월 29일까지 온오프라인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가족 캠프가 산재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쉼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해 1808명의 산재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산림치유 사회 심리 재활 활동을 통해 산재 근로자의 사회복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회복탄력성이 10.0% 향상됐고, 가족 관계성이 5.4% 증가하는 효과를 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