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0인의 아빠단 8기 발대식 모습.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와 함께 육아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7일부터 16일까지 ‘부산 100인의 아빠단(9기)’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아빠단 참여 대상을 기존 4~7세에서, 4세~초등학교 2학년(2017~2021년생) 자녀를 두고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초보 아빠 100명으로 확대했다.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사업 내 10(서·부산진·동래·남·북·해운대·강서·연제·수영·사상구)개 구 아빠단은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올해 최초 신청자, 다자녀가정(2자녀 이상), 다문화가정 참여 신청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아빠단 중 개인 SNS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영상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인 아빠 3명을 ‘가칭100파파(papa) 크리에이터단’으로 선정하며, 크리에이터단은 매월 1개의 활동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올해 아빠단은 '부산에서, 함께 육아하고! 모두가 행복하고!'라는 주제로 아빠랑 같이, 가족이랑 같이, 부산에서 같이, 총 3개 부문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시 신규 자체 미션으로 아빠단을 홍보하고 추억도 만드는 ‘찰칵! 아빠와 부산 한바퀴’도 운영된다. 아빠가 아이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아이와 갈 만한 부산 명소 등을 방문한 후 인증사진, 영상(쇼츠, 릴스 등)을 촬영해 개인 SNS와 아빠단 공식 커뮤니티에 게재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9기 아빠단은 오는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시는 매월 '이달의 우수 아빠'를 선정하고 보건복지부는 '분기별 최우수 아빠'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시 누리집 당신처럼 애지중지와 100인의 아빠단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오는 4월 21일 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들의 육아 참여로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를 확산하고자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온라인 사업을 2018년 시가 전국 최초 오프라인으로 시행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한 사업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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