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도서관과 함께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전남도립도서관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4월부터 '찾아가는 지역 작가 문학강좌',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전남도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최근 열린 '2025 전남도 올해의 책' 어린이 분야 '최악의 최애' 김다노 작가와 만남 행사 모습. 전남도립도서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립도서관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4월부터 '찾아가는 지역 작가 문학강좌',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전남도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찾아가는 지역 작가 문학강좌'는 공공도서관과 협력해 시·군 도서관, 작은도서관, 사회복지시설에서 지역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 창작 프로그램이다. 올해 목포시립도서관, 여수시립이순신도서관, 순천시립신대도서관, 구례군매천도서관, 강진군도서관 등 5개 도서관에서 강좌가 열린다. 완성된 작품은 문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작은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작은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독서 전문 강사가 책과 연계한 미술놀이, 독서토론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운영하는 것이다. 지난 2021년 구례 작은도서관 1곳에서 시작해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목포, 여수, 순천, 구례, 무안, 신안 내 작은도서관 1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식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취약계층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회복지시설로 찾아가 장애인, 보호시설 아동,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서 테라피 등 참여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목포, 여수, 순천, 광양, 구례, 강진, 해남, 무안, 영광, 완도 내 사회복지시설 10곳에서 진행된다.
전남도립도서관은 아울러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2025 전남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작품의 저자가 공공도서관, 학교, 지역 서점에서 도민과 책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소통하는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도 오는 12월까지 19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우선 어린이 분야 '최악의 최애' 김다노 작가가 지난 3월 29일 목포를 시작으로 곡성, 강진, 영암 등 전남의 어린이들과 10여 차례 만남을 갖는다.
문학 분야 '여기는 괜찮아요' 전성태 작가도 오는 17일부터 완도, 장흥, 곡성, 영광을, 청소년 분야 '열다섯에 곰이라니' 추정경 작가도 19일부터 구례, 여수, 도립도서관을 각각 찾는다.
작가와의 만남은 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귀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도민이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도록 시·군 도서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등 앞으로도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