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변호사회 김용민 회장(왼쪽)과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서정의 회장이 산불피해 성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적십자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변호사회는 7일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를 통해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를 통해 긴급구호물품 지원, 생계비 지원 등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인도적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지방변호사회는 1948년 창립 이래, 정의와 인권을 수호하고 법의 지배를 실현하기 위한 공익적 사명을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단순한 법률전문가 집단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용민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자연재해 앞에서 누구나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럴 때일수록 이웃을 향한 따뜻한 연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부산지방변호사회는 앞으로도 법률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지방변호사회는 평소에도 무료 법률상담, 저소득층과 이주민을 위한 인권 보호 활동, 장학사업, 공익소송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법조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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