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음주운전 검거 기여한 CCTV 관제요원, 표창 수여

음주운전 검거 기여한 CCTV 관제요원, 표창 수여
표창을 받은 김모란(왼쪽) 요원과 박수경 요원. 남구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청과 남부경찰서는 음주운전 검거에 기여한 남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김모란, 박수경 요원에게 각각 남부경찰서장 표창과 남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난달 발생한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정확한 판단으로 경찰의 현장 검거를 가능하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남부경찰서장 표창을 받은 박수경, 김모란 요원은 지난달 24일 새벽 1시 15분께, 남구 용호동 노상에서 비틀거리며 넘어지는 이륜차량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했다. 이들은 곧바로 112와 119에 신고하고, 긴급조치를 시행해 경찰과 구급대가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음주 측정을 실시했으며,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54%로 면허취소 수치였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관제요원과 경찰관 덕분에 범죄 없는 안전한 남구가 유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구청과 남부경찰서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영봉 남부경찰서장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다”며 “남부경찰서는 더욱 효율적인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3년 12월 개소 이래 24시간 실시간 감시체계를 통해 각종 범죄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며 주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관제요원들은 도시 전역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즉각적인 대응으로 범죄 예방과 검거에 기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