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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늘리고 곳곳 온기나눔… "대구 50년 미래 다집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전국 첫 도시개발公 대구서 설립
공공주택 등 시민 주거안정 앞장
개발사업 전반에 탄소중립 적용
무료급식 등 시민들과 사회공헌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점수 만점

보금자리 늘리고 곳곳 온기나눔… "대구 50년 미래 다집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직원들이 지난해 연탄 나눔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는 대구의 발전과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 1988년 전국 최초의 도시개발공사로 설립됐다. 이후 7개 산업단지 869만7000㎡, 14개 택지지구 710만6000㎡ 조성, 공공주택건설 36개 단지 2만7876세대, 주거환경개선사업 18개 지구 공동주택 8613세대를 건립했다. 대구 전역에 걸쳐 영구임대주택을 비롯한 공공임대주택 1만1938세대를 관리하는 등 대구 시민의 공기업으로 지역의 발전과 서민 주거 안정에 힘쓰며 안정적으로 성장해 왔다.

정명섭 사장은 7일 "지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ESG경영 고도화를 통해 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앞장서겠다"면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SG 경영… 지속가능한 미래 열어

공사는 그간의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토대 건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2022년 정 사장 취임 후 ESG 경영을 도입한 이래 ESG 경영체계로 본격 전환하고 친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각 분야별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경영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공사가 추진하는 개발 및 주택 사업 전반에서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 시행하는 '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정된 국가시범 산업단지다.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적용해 에너지 자립률 약 26%를 목표로 하는 도심형 스마트 산업단지로 2025년 하반기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2021년부터 영구임대아파트 및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시행한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2024년까지 누적 1600세대를 달성, 노후 건축물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탄소중립 도시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사는 건설현장 안전사고 ZERO를 최우선 목표로 정해 최근 불거진 철근 누락 사태 등으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잠재우고 설계 부실 예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 검토 자문단'을 구성하고 활동을 정례화했다. 설계단계에서 구조 검토 자문단의 지적사항을 100% 개선, 구조분야 설계부실을 예방하고 고품질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안전 점검체계를 강화했다.

■지방공기업 사회공헌 역할도 충실

공사는 시민안전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청아람 봉사단'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범국민적으로 추진한 온기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대구시민들로 구성된 'DUDC 고객참여단'과 함께 복지관 무료급식 봉사는 물론 연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 곳곳에 온기를 전했다.

공사는 투명하고 열린경영 추진의 일환으로 사전정보 공표목록을 확대해 선제적으로 경영정보를 공개하는 등 정보공개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사전정보공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 전 분야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최우수 등급을 달성,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공사는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통한 임직원 청렴의식 내재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의 사후 심사 통과를 통한 반부패 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지속적 점검 노력 등으로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전년도 대비 1등급 상향한 3등급을 달성하면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