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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우산!"... 동대구역 등 10곳서 무료대여

"아, 맞다! 우산!"... 동대구역 등 10곳서 무료대여
대구교통공사가 ㈜펴다와 함께 전국 최초로 '공유 우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인역에서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
김장욱 기자】 "시민 편의성 도모와 환경 보호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대구교통공사는 ㈜펴다와 함께 전국 최초로 '공유 우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1월 14일 펴다와 업무협약을 맺고 3월 24일 '펴다 스테이션'을 3개소에 설치했다. 이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7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10개 장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개 장소는 반월당역, 중앙로역, 동대구역, 상인역, 명덕역, 하양역, 계명대역, 청라언덕역, 영남대역 대합실과 청사 로비다.

김기혁 사장은 "펴다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ESG 경영을 선도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용 편의와 환경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유 우산 서비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유 우산 서비스는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우산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시스템이다.
해당 우산은 대구의 뜨거운 햇빛을 가리는 양산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앱 '펴다' 다운로드 △우산에 부착된 QR코드 인식 후 우산을 대여해 사용하고, 원하는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이는 시민 편의성 도모에 효과적이다.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