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일 비즈OK홈페이지서 접수
선발땐 총 5억원 사업화 자금 지원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 모집공고 포스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통한 공항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25년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테크노파크와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공항산업 분야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 및 역량강화 등을 지원해 주는 공사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디지털 공항 관련 4대 분야(△스마트 공항 △친환경 공항 △웰니스 공항 △문화예술 공항)에서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 약 10개 사를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9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로, 참여를 원하는 경우 비즈OK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접수가 마감되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 및 대면평가를 거쳐 5월 중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총 5억원(기업당 평균 5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맞춤형 멘토링 △네트워킹 확대 △투자유치 역량강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성장 잠재성이 확인된 우수 기업에게는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사의 동반성장 지원 사업과 연계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동반성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공항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5년간(2020~2024년) 총 78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총 37억원의 성장자금을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은 644억원의 매출 달성, 380억원의 투·융자 유치, 신규고용 323명 창출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