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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통안전포럼,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 열려

국회 교통안전포럼,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 열려
[파이낸셜뉴스]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8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교통안전 관련 법률 제·개정 및 교통문화 선진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4년 발족한 국회 교통안전 연구모임이다.

이번 선포식에는 포럼 소속 국회의원들을 비롯,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포럼 사무국을 맡고 있는 손해보험협회,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계 주요인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고,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 달성을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1부에서는 교통유관 시민단체가 '비전 제로' 추진과제를 담은 정책 자료집을 여야 각 당에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비전 제로'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반의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비전제로 범국민 추진단'을 구성·운영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2부에서는 '비전 제로' 추진 방안에 관한 교통안전 입법과제 제언 및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윤일수 아주대학교 교수는 '비전 제로' 4대 원칙인 교통안전 문화 정착, 보행자 보호, 안전한 운전, 교통 데이터 활용체계 구축을 발표했다. 아울러 지용구 행정안전부 과장, 김유진 국토교통부 과장, 지연화 경찰청 계장 등 정부부처 관계자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모여 '비전 제로' 실행방안과 교통사고 예방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우선 추진할 과제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률 제고를 위한 민관합동 추진체계 추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고령보행자 친화적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보행섬 설치 확대 등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