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시내버스 자료사진.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교통편의 개선과 이용률 제고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날 김영민 군산 부시장 주재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내년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관내 48개 시내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이용 실태조사와 문제점 분석, 개선안 도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 도농복합도시인 군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지·간선제를 도입하고, 간선노선에 대한 순환노선, 통학노선, 산단 출퇴근 노선 등을 신설해 이용객의 편의성 증대와 이용률 제고에 목표를 뒀다.
군산시는 올 연말까지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노선 개편 최종안을 확정한 후 2026년 하반기에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수송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도시개발에 맞춰 일부 노선을 조정해 왔지만, 신규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교통 환경이 변화하면서 전 노선에 대한 재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위해 그간 승하차 데이터 분석, 생활인구 빅데이터 분석 등을 진행해 왔다"라며 "이러한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시민 맞춤형 노선체계로 개편해 이용하기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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