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민의힘 탈당 후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할 것"
"국민의힘으로 부정선거·반국가세력 척결 못 해"
탄핵 반대 집회 참석한 황교안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청주 충북도청 앞에서 열린 보수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의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3.22 chase_arete@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8일 황 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내일 (9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려 한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며 "제가 당 대표까지 역임했던 국민의힘을 탈당하는 이유는 국민의힘 당으로는 부정선거 척결을 위해 싸울 수 없고, 반국가세력을 척결할 수 없으며 이길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 싸움을 시작하신 윤석열 대통령께서 가슴 아프게도 탄핵됐다"며 "이제 저는 저 거대한 부정선거 세력에게 발목 잡혀 끝내 완성하지 못한 부정선거 척결과 반국가세력 척결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 이번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체제 전쟁 중"이라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려면 반드시 부정선거를 척결해야 한다. 그래야만 반국가세력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새로운 길, 승리의 길을 가겠다"며 "함께 자유 대한민국을 멋지게 세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사진=황교안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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