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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 이번 주말 전 한남동 관저 퇴거..반려동물 모두 데려가

이르면 11일 또는 주말 내에 이동 완료
서초동 사저 정비 작업중

尹부부, 이번 주말 전 한남동 관저 퇴거..반려동물 모두 데려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오가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한남동 관저 퇴거가 이번 주말을 넘기지는 않을 전망이다.

현재 한남동 관저 일부 짐들을 서초동 사저로 옮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르면 11일, 또는 이번 주말 중으로 이동을 완료하기로 했다.

윤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8일 통화에서 "이르면 이번 주말은 넘기지 않는 방향으로 해서 이동할 계획"이라면서 "대통령 부부가 동물들을 사랑하셔서 반려견과 반려묘들은 모두 데려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초동 사저 정비 작업도 이뤄지는 등 실무 준비도 분주히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동 사저의 경우,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취임 이후 6개월 가량 서초동 사저에 머물며 출퇴근을 한 적 있어 대통령 경호처도 경호에 있어 경험치가 쌓인 상태다.

그러나 사저가 주상복합시설로 시설 특성상 경호가 쉽지 않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아 추후 경호가 용이하고 주민들의 불편이 없는 제3의 장소 물색은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현재 키우고 있는 반려견과 반려묘는 총 11마리로, 이중에는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입양한 유기견과 유기묘도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