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사회복지시설 3곳에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부산시는 사회복지시설에 새로운 복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사회복지시설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사업대상지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공모에 참여한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의 효과성, 사업수행의 적절성 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남구장애인복지관 등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사회복지시설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에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설치해 다양한 연령대와 신체 조건을 가진 이용자들이 골프를 즐기면서 여가 시간을 보내고 건강을 증진하며, 지역주민과 지역사회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각 시설은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설치하고 주민들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들의 문화 격차 해소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동아리 운영과 교육강좌 개설,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은 건강관리 및 재활프로그램과 연계한 프로그램, 지역주민대회 개최, 남구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친화형 스크린파크골프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각 시설은 특성에 맞게 운영 계획을 수립해 장애인, 노인, 아동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더 많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가 새로운 여가 활동을 경험하고 지역주민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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