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개막전 경기. 송진우, 장종훈, 정민철, 김태균 등 한화 영구결번 4명이 시구하고 있다.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이색 아르바이트 공고가 주목받고 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 간 경기의 시구자, 시타자 및 애국가 제창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르바이트는 지원자에게 일급 100만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시구자는 잡코리아를 통해, 시타자는 알바몬 플랫폼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각자의 특별한 사연이나 지원 동기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특히 성과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시구자가 공의 속도를 100㎞ 이상 기록하면 10만원, 120㎞에 도달하면 추가로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시타자가 특정 포즈를 취할 경우에도 보너스로 10만원이 지급된다.
참여자들은 해당 경기 관람 티켓과 잡코리아·알바몬 엠블럼이 새겨진 한화이글스 유니폼, 그리고 기념사진 촬영 등의 혜택을 받는다.
애국가 제창 부문에서는 최대 세 팀까지 선발하며 국적과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노래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유튜브에 올린 후 지원서에 포함해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에도 해당 이벤트는 큰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조회수는 무려 25만회를 기록했고, 총 지원자 수는 2만2559명에 달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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