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 모습.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9일과 10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한국계량측정협회(KASTO)와 공동으로 ‘제22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측정클럽 종합워크숍’은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각 측정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하는 행사로, 국내 산업 현장의 측정 능력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04년부터 KRISS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KRISS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국내 표준기관들과 산업체의 교류를 한층 확대하고자 KASTO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다. 행사에는 100여 개 기관에서 400명 이상의 산·학·연 측정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 오전에는 KRISS 이호성 원장의 개회사와 국가기술표준원 김대자 원장의 축사에 이어, 한국형 우주발사체 개발을 이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정환 책임연구원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첫날 오후부터 둘째 날까지는 길이, 질량, 나노안전, 디지털전환 등 8개의 측정 분야에서 총 47개의 세부 세션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각 세션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최신 측정 기술을 공유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와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계측기기 및 측정 장비 제조기업들의 연구성과와 시제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측정 장비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한편,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인 KRISS는 2004년부터 국내 기업체의 측정 능력과 교정·시험 기관의 측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커뮤니티인 ‘측정클럽’을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측정클럽에는 질량, 힘, 압력, 유량, 진공, 중력 등 총 25개 산업 분야에서 6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이번 행사는 산·학·연의 기술 교류와 협력을 촉진해 국내 산업 현장의 측정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 개최를 계기로 국내 표준기관들과 산업계를 긴밀히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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