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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일본 최대 여행사 HIS와 관광객 유치 본격 논의

일본 인바운드 관광객 본격 공략

강릉시, 일본 최대 여행사 HIS와 관광객 유치 본격 논의
김홍규 강릉시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9일 강릉시청에서 일본 여행사 HIS 관계자들과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일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일본 여행사 HIS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HIS는 전 세계 및 일본 전역에 300여 개 지사를 두고 1만5000명이 근무하는 글로벌 여행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일본 여행객의 22.3%인 70만7000여 명이 HIS를 통해 한국을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는 HIS 관계자에게 강릉의 관광 비전과 관광인프라 구축계획을 상세히 설명하고 한국 대표 관광도시를 넘어 국제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자유여행객(FIT) 중심으로 급변한 관광 트렌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요청했다.

HIS 관계자는 “강릉의 뛰어난 관광자원이 일본인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강릉이라는 로컬 여행 수요에 맞는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강릉의 지역 여행사와 HIS 간 직접 연계 채널을 구축하고 현지 홍보를 강화해 일본 인바운드 관광객이 증가하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