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월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불공정성과 편향성 문제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2.12. xconfind@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대선 선대위 정책본부장으로, 또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참여했던 윤석열정부가, 대통령 탄핵을 맞았다.
저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지난 전당대회를 통해, 당정이 분열하면 모두가 공멸할 것이라고 절박하게 경고했지만, 막아내지 못했다"며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 전 장관은 "저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그리고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의 단합과 국민의 지지에 필요한 일이라면 어떠한 역할이라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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