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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국힘, 염치 없이 대선 후보 내면 역사 뒤안길로 사라질 것"

10일 정책조정회의서 "국힘, 아직도 내란 수괴 尹 출당 등 징계 조치 않아"
아울러 "6.3 보궐 대통령 선거 원인 제공한 만큼 후보 내선 안 된다" 거듭 못박아

박찬대 "국힘, 염치 없이 대선 후보 내면 역사 뒤안길로 사라질 것"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4.10/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10일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책임이 있는 정당이자 이번 보궐 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정당이 염치도 없이 대선 후보를 내면 국민께 심판 받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은 파면됐지만 여전히 국민의힘 1호 당원이고, 국민의힘은 대선 때까지 윤석열에 대한 그 어떤 징계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번 대선의 본질은 헌정 수호냐 헌정 파괴냐, 민주주의 수호냐 독재 회귀냐의 싸움이고, 상식과 정의냐, 몰상식과 불의냐의 싸움"이라며 "다시는 내란 세력이 이 땅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직무대행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면서 "민주당은 내란을 완전히 진압하고 헌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며 국가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무거운 역사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