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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만 크보빵 없어요?" 롯데웰푸드, 자이언츠 팬 전용 제품 출시 검토

SPC삼립 '크보빵' 출시 당시 롯데만 제외
팬 요청에 롯데 자이언츠 전용 제품 출시 가능성 모색

"왜 우리만 크보빵 없어요?" 롯데웰푸드, 자이언츠 팬 전용 제품 출시 검토
롯데웰푸드가 자이언츠 팬 전용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롯데웰푸드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팬들을 위한 전용 제품 출시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9일 롯데 자이언츠 제품 출시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가 제품 출시를 고려하게 된 배경에는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PC삼립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하여 지난달 20일 '크보빵'을 출시했으나,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 제품만 출시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업계에서는 롯데 계열사인 롯데웰푸드가 제빵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SPC삼립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 제품을 선보이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해태제과가 KBO와 협력하여 야구팬들을 위한 지역 한정판 홈런볼을 출시했을 당시에도 롯데 자이언츠만 제외되었던 사례가 있다.

당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롯데웰푸드의 존재로 인해 롯데 자이언츠가 해태제과와 협업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