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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올림픽 유치' 전북도,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보고회

'하계 올림픽 유치' 전북도,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보고회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왼쪽 두번째)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오른쪽)이 지난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방문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을 만나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도청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타당성 조사는 하계올림픽 전북 전주 유치를 목표로 유치 여건 분석과 대회 기본계획 검토,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분석 등을 중심으로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스포츠 연구와 분석 전문기관인 ‘한국스포츠과학원’이 수행을 맡았다.

한국스포츠과학원은 그간 다수의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분석과 정책수립을 주도해 온 만큼 전북 올림픽 유치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에 대한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결과가 기대된다.


주요내용으로는 △역대 올림픽 개최사례 분석 △전북의 유치 환경 및 인프라 분석 △시민 여론 및 경쟁도시 동향조사 △정책 및 경제적 타당성과 효과 분석 등이다.

전북도는 이번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경제성과 정책적 당위성을 확보하고, 지방도시 간 연대 전략을 통해 저비용·고효율 지속가능 올림픽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 분산형 대회 운영을 통해 과도한 인프라 투자 없이도 성공적인 개최가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부각시키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