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바이오랩 제품 이미지. 메디바이오랩 제공.
[파이낸셜뉴스] 메디바이오랩은 10일 국내 최초로 잇몸 관련 기능성 원료를 인정 취득 받았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잇몸질환을 가진 다양한 소비자가 섭취하는 만큼 보다 더 세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해 2022년 1월부터 아주대 치대 및 서울 가톨릭 성모병원에서 2차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후 기능성 인정 신청을 했다. 이후 지난 3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잇몸상태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을 받았다.
메디바이오랩은 2011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바이오센터 입주기업인 애니켐을 인수하여 현대인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연구를 통해 ‘뼈.관절 건강’, ‘혈행 건강’, ‘장 건강’, ‘남성 갱년기.전립선 건강’, ‘면역력 건강’, ‘스트레스.피로개선’ 등 21여개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제조.유통하고 있다.
특히 프로폴리스와 망고스틴과육추출물을 이용한 잇몸건강에 효능이 좋은 ‘프로락 골드 정’, ‘프로락 골드 플러스 정’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동 제품이 항산화 기능성에 국한 인정되어 있어 제품의 홍보와 판매에 많은 제약을 받아 왔다. 이에 동사는 2018년부터 잇몸건강과 관련한 기능성 원료의 개발에 주력해 왔다.
동사는 인류의 건강한 삶 영위를 위해 프로폴리스추출물과 망고스틴열매껍질추출물(동 물질은 현재 식품원료로 인정되어 있지 아니함)의 복합물을 이용하여 시험관 시험과 동물시험을 거쳐, 2019년 8월부터 연세대 치대, 경희대 치대 및 보훈병원 치과 등 3개 병원에서 1차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잇몸상태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특히 인체적용시험에서는 항염증 바이오마커(IL-1β, PEG2)의 유의적 감소와 잇몸 결합조직 파괴관여 바이오마커(MMP-8, MMP-9)가 유의적으로 감소하여 염증 억제 효능과 치주연조직(잇몸) 파괴억제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측 관계자는 “동 원료(PMEC)는 잇몸의 염증 억제 효능, 잇몸조직 파괴억제 효능 및 치조골의 소실억제와 골 형성 효능이 있음이 증명되었다”라며 “잇몸질환과 관련 국내, 미국, 일본 등에 망고스틴추출물 또는 알파, 감마 망고스틴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치주질환 예방 또는 개선용 조성물, 망고스틴추출물 및 프로폴리스추출물을 포함하는 골형성 촉진용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등 6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원료(PMEC)와 관련한 논문도 International Journal of Oral Biology(2019),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 (2020. SCIE), 대한치과재료학회지(2021. KCI), Nutrients (2024. SCIE) 등 SCIE급 학술지에 게재했다.
메디바이오랩 관계자는 “이같은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잇몸질환과 관련한 의약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치과 치료 시 소독제로 사용하는 근관세척제의 개발과 치아 발치 시에 소독과 염증 억제용으로 사용하는 근관충진제의 개발도 추진 중에 있다”라며 “이와 함께 기반 연구를 바탕으로 미백 및 주름 개선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 닭·오리 및 양식어류의 사료 첨가제, 개·고양이 피부 및 잇몸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해 포트폴리오 확장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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