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올해 초 복지부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사업에 공모해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현장점검을 거쳐 최종 지원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12억원과 도비 3억원을 확보했다. 전북대병원은 35억원을 들여 첨단 암 진단 장비인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 장비를 들여올 예정이다.
PET-CT는 암이나 악성 종양의 정확한 위치 파악과 암 확진 이후 전이 여부 추적, 치료 효과 판정 등 암의 전주기 진료 과정에 필수적인 고정밀 영상 장비다.
전북대병원은 최신형 PET-CT 장비가 도입되면 암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계획이 한 단계 향상돼 도내 암 환자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암 진료 접근성이 낮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진료 연계와 진료비 감면 등 공공의료 확대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도민 성원에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