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폭탄에 대응하기 위해 할리우드 영화 수입 축소에 나섰다.
10일 중국 국가영화국은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미국 영화 수입량을 적절히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영화국은 "미국 정부가 중국에 관세를 함부로 시행하는 잘못된 행위는 국내 관객의 미국 영화에 대한 호감도를 더욱 낮출 것"이라며 "우리는 시장의 원칙과 관객의 선택을 존중해 이같이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영화국은 "중국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영화 시장으로, 항상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고수하고 있으며 더 많은 국가의 우수한 영화를 도입해 시장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