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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반려동물공원 '펫파크' 내년 상반기 개장

13억 투입 성산면 산북리 9328㎡ 규모 조성

강릉 반려동물공원 '펫파크' 내년 상반기 개장
강릉시 펫파크 조감도.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반려동물 인프라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성산면에 '펫파크'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13억여 원이 투입되는 강릉시 펫파크는 성산면 산북리 동물사랑센터 옆 부지에 9328㎡ 규모로 조성되며 최근 착공,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주요시설로는 △1.5m 울타리로 대형견과 소형견 공간이 구분되는 반려동물놀이터 △견주와 반려견이 공원 주변을 함께 산책할 수 있는 폭 2m의 동반산책로 △반려인 행사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중앙광장 △견주들의 휴식공간인 커뮤니티 쉼터 △반려견이 장애물 등을 뛰어넘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어질리티 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강릉시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 무료 이용시설로 운영하되 동물 등록된 반려견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매년 반려견 및 반려 인구가 증가하면서 시 차원에서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게 됐다”며 “강릉시민과 반려동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