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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육 파스타부터 할랄라면까지.. 이스타항공 '배저테리언' 배려

사전주문 기내식, 할랄 간편식 출시

대체육 파스타부터 할랄라면까지.. 이스타항공 '배저테리언' 배려
이스타항공이 육류 대신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해 베저테리언을 위해 준비한 '라구미트볼 펜네파스타'. 이스타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이 승객의 다양한 식문화를 반영해 베저테리언을 위한 사전 주문 기내식과 할랄 간편식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사전 주문 기내식과 간편식은 총 3종으로 △라구미트볼 펜네파스타 △호기샌드위치 △닭고기맛 할랄라면으로 구성됐다.

라구미트볼 펜네파스타는 육류 대신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해 맛과 식감을 모두 잡았다.
호기샌드위치는 호기빵 안에 당근 라페와 각종 채소를 풍성하게 담아 가볍지만 포만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닭고기맛 할랄라면은 이스타항공이 지난 7일 새로 취항한 카자흐스탄(알마티)의 종교적 특징을 반영해 출시한 컵라면으로, 무슬림 고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취항에 맞춰, 승객분들께 보다 폭넓은 식사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베저테리언을 위한 사전 주문 기내식과 할랄 간편식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한 기내식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