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11. kch05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것에 대해 "정치적 야심에 빠져 대한민국의 역사를 퇴행시키고, 헌법 수호의 책무를 저버리고, 헌법 파괴를 주도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고 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은 당장 헌법재판관 지명을 철회하고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권한대행의 소임을 다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한 권한대행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임명을 제청한 검사 임명은 7개월째 미루고 내란 상설특검 추천 의뢰는 4개월이 다 되도록 하지 않고 있다"며 "내란 동조행위는 전광석화인데 내란 수사는 철벽 방어하고 있으니 내란수괴 대행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 직무대행은 "한 권한대행이 말한 합리와 상식의 시대가 내란 옹호 시대를 말하는 거냐"며 "한 권한대행의 오만하고 국민 눈높이에 반하는 선택적 권한 행사를 국민은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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